BGM) 자우림 - 위로 https://youtu.be/RVWRfplse2E 「 여덟번째 약속 」 양 하나, 양 둘, 양 셋... 난 널 평생 양 넷, 양 다섯, 양 여섯.. 널 평생 용서 못하겠어 김종인. 일곱, 여덟... 아홉. "........." 눈가가 시큰하다. 베개는 축축해졌는데 마음은 도리어 메말라가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알고 있지만 알 수...
10. 고백의 타이밍 내일 오는 줄 알았는데, 어.. 어어-? 야!! 뭔 일이야, 야!!! 김사촌!!! 김종인!!! 초저녁, 터덜터덜 집에 돌아온 종인은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집에 도착했다. 도착해서는 찬열에게 아는 체도 안 하고 방문을 닫아버렸다. 야! 문 좀 열어봐! 너 무슨 일 있냐!! 멍멍멍!! 찬열은 종인을 방문을 쿵쿵 두드리고 그 소리에 놀란 버...
BGM) 자우림 - 위로 https://youtu.be/RVWRfplse2E 「 일곱번째 약속 」 여기는 종인이, 내 남자친구. 그리고 여긴 맞춰봐, 누구게? -어? 얼굴이.. 낯이 익네. -모범생이라더니, 티비 안 보는구나? 나 나름 유명한데. -아니야, 그래도 보는데.. 아, 아아! 기억났어! 박찬열! 니 이름 박찬열, 맞지? 그때는 좀 해맑아보였는데....
09. 벚꽃은 개뿔 우선 분실신고부터 하는 게 좋겠어, 형. 종인은 잔디밭이 떠나가라 소리치는 경수를 침착하게 진정시켰다. 당황함에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 경수는 내가. 카드를. 잃어버렸다. 는 그 사실이 현실로 다가오지 않은 듯 싶었다. 아 꿈이라고 해줘. 아까까진 행복의 구름 위에서 날아다닌 기분이었는데 순식간에 안 보였던 구멍으로 빠져 추락한 것 같다....
<세기의 커플 카이-디오, 그들의 깨가 쏟아지는 일상에 대하여> 근 한 달 만이네요, 두 분께선 잘 지내셨나요? 카이: 네 그럼요. 잘 지내고 잘 먹고 바쁘게 지냈어요. 디오: 종인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드라마랑 영화 스케줄이 잡혀서 정신없이 보냈죠. 그래도 초반이라 괜찮은 편이에요. 그 와중에 저희 여행도 다녀왔어요. (웃음) 인터뷰 한 뒤로...
04. Vote for ME! 1학년 3반 김종인에겐 두 가지 상반된 수식어가 있다. 하나는 고전적이고도 클래식한.. 어둠의 다크, 전설의 레전드.. 음 이게 아니고 아무튼 그의 몸매를 0.1초만 봐도 알 수 있는 ‘핫바디’라는 별명.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저는 김종인을 반장으로 추천합니다.” “오 나도나도!” “반장하면 김종인이지. 우리 반의 대표 얼굴...
핸드폰 화면 속 파란색의 날씨 어플을 누른다. 오늘부터 9일간, 노란색의 해는 구름 뒤로 자취를 감췄거나 보이질 않는다. 6월의 막바지. 올해도 장마가 왔다. 회색 구름이 머리 위로 드리운다. 꾸물꾸물 잘도 하늘에 퍼져있다. 폭우처럼 쏟아지다가도 이따금씩 약해진다. 언제부턴가 우산을 늘 챙긴다. 비가 거세든 조금이든 항상 들고다니게 되었다. 10년 전부터 ...
BGM) EXO-CBX (첸백시) '花요일 (Blooming Day)' https://youtu.be/Ib674A1yMtg 08. 봄날의 벚꽃 [벚꽃 놀이] 라 이름 붙여진 넷의 단톡방이 생겼다. 방을 만든 주인공은 보나마나 뻔한 백현이었다. 진한 벚꽃색 머리에서 어느덧 물이 쭈욱 빠진 희미한 분홍 머리의 부농이는 그 날 다같이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벚...
07. 눈새가 되어버렸어 -답답하면 드라이브나 갈래? 드라이브?- -하도 안 몰아서 고물되어가는 내 차도 기름칠 할 겸, 동네 한 바퀴 그냥. 난 좋아, 어디로 갈까?- 꿀꿀한 날이었다. 외출할 때를 제외하곤 저녁까지 도서관에 붙어있는 종인이지만 오늘은 오후도 다 못 버티고 집에 왔다. 집에 오는 길, 불이 켜져있던 경수의 가게를 봤으나 꿀꿀하니 들어갈 용...
03. <HAPPY>의 탄생 처음으로 종인과 세훈의 아지트인 빈 동아리실이 북적였다. 자신만의 휴식 공간이라 여긴 세훈은 그리 달갑지 않은 눈치다. 그 손님들이 아는 사이란 게 문제였지만. “인원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 빈 동아리실에 사람을 모아놓은 오늘의 호스트 김종인이었다. “대체 뭘 하길래 형들까지 불렀냐.” 입이 댓발나온 세훈이 ...
06. 널 향해 두근대는 내 심장을 알고있니 “닭강정 시켰어, 너도 먹을거지?” “어.. 열매는?” “본가에 갔어. 동생이랑 저녁 같이 먹으려고 퇴근하자마자 왔지 내가.” “응.”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서관에 있다 이제 집에 온 종인은 찬열이 아닌 준면과 마주했다. 아까 부재중 전화가 형이었구나. 확인도 안 했냐. 시간 날 때마다 경수와 주고받는 연락에 정신...
<단독 인터뷰, 카이-디오 신혼의 달콤함을 얘기하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어느 때 보다 한창 바쁘다고 들었어요. 디오: 생각하시는 것보단 한가해요 (웃음) 활동기가 아니어도 바쁘긴했어요. 알고 계시다시피 결혼 직전엔 결혼 준비로, 결혼 하고나니 신혼 생활하며 바쁘게 보냈거든요. 카이: 즐겁게 바빴죠. 그 와중에도 둘...
In Heartfelt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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